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한 번은 내가 팀 대표로 외근을 다녀왔는데 그 사이 따오 빼고 모두가 퇴근을 했다. 일을 다 끝내지 않은 채...
나는 외근 다녀와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미진씨가 일을 똑바로 하고 가지 않아서 짜증이 났다. 그때 사실 미진씨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나서 내가 수습을 하고 다니느라 예민했던 때라 미진씨의 책임감 없는 행동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그때 위로를 해준건 바로 따오였다. 따오는 가끔씩 나에게 언니 같은 조언을 해주었고 내 편이 되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