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한테
진심이었다고 말했지만
결코 행동은 그러지 않았었고,
너는 나한테
진심인 척 행동했지만,
그 행동은 일주일이 채 가지 않았었다.
너는 나말고도
진심이었던 적이 없었을 것이고,
너는 나 이전에
진심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는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새로 다가오는 인연에는
진심인 양 다가가는 척은 잘하지만,
너는 깊어질 수 있는 인연에는
결국 멀어질 수밖에 없는 얕은 진심뿐이다.
항상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른다던 너에게
나는 조심스럽게,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려 했지만
너는 애써 받지 않고는
내게 되려 어설픈 위로이자 핑계를 건냈다.
너는 아직 뭐를 놓쳤는지 모를거다.
아니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