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강에 노인이 홀로 낚시하는구나

당나라 명문장가 유종원의 강설

by 홍콩 서실


쓸쓸한 세모에 한시 하나 올립니다

날이 춥습니다

몸 잘 살피소서


당(唐) 나라의 명문장 유종원(柳宗元)의 시 강설(江雪)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萬逕人蹤滅(만경인종멸)

온 산엔 새 한 마리 날지 않아 고요하고, 길이란 길엔 사람 자취 모두 끊겼네.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외로운 배엔 도롱이와 삿갓 쓴 노인, 홀로 낚시하는데 추운 강엔 눈만 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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