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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해 Oct 22. 2021

호밀밭의 파수꾼 3일 차

원서 읽기


27 페이지까지 간신히 읽었네요 오늘은.

주말도 되고 이러니 마음이 풀어져서...


홀든이랑 친구들이 기숙사에서 저러고 노는 걸 보니

전지적 엄마 시점에서 우리 아들이 친구들하고 학교에서 저러고 놀겠구나 싶네요.

지저분한 녀석, 깨끗한 척하는 녀석 , 속을 모르겠는 녀석 셋이...

남자애들이 수다가 수다가...


우리 때는 청소년기에 남자애들이랑 교류가 별로 없었어서 여자애들 노는 모습만 익숙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신랑도 저러고 놀았겠구나 저때... 싶은 게 아련해지네요.

그나저나 듣자니 이 책이 그렇게 청춘의 고뇌... 방황... 등으로 유명하다던데 저는 왜 그것이 안 읽히죠? ㅎ

영어라서 그런가? 제게는 할리퀸 로맨스에서 로맨스 뺀 것 같은 그런 청소년 소설 느낌? 아직은?

저는 주인공 투덜이 녀석이 너무 웃기네요. 귀엽고


지 나름의 세계관이 있는 거 같긴 한데 인정해 주고 싶지 않은 ㅎㅎㅎ 어쩐지 얕보인단 말이죠.

의그의그 하면서 보고 있어요.


지루하진 않네요 생각 보다? 겁나게 지루 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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