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쓸데없는 거를 이리도 골똘히 ㅎㅎ
썸... 세대가 달라 나는 타보지 못한 것, 으미 아쉬운 것!
우리 때는 <썸씽 있었다>라고 했었는데... " 나 걔랑 썸씽 있었잖아..." 이러고...
비슷한 것 같아도 좀 달라.
<썸씽>은 thing이 붙는 바람에 뭔가 좀 하잖아 보여.
반면 <썸>은 한글자라 그런가? 내가 안 해봐서 그런가... 뭔가 함축적이고 그 안에 어떤 설램의 스토리 텔링이 마구마구 있을 것 같다는 거지.
그리고 썸씽은 그냥... 1회성의 지나 간 어떤것의. 의미가 좀 있었거든.
그런데 썸은 탄다라고 표현하잖아. 왠지 썸은 어느 정도의 지속성을 띠고 있다는 거지 썸씽과는 달리...
우리 세대 얘기는 아니지만 나는 <연애질>이란 말도 좋아. 선생질처럼 뭔가 직업처럼 일상적일 것 같거든,
특별할 것 없이. 선생질처럼 때 되면 출근하고... 때 되면 퇴근하고... 때 되면 연애하고... 밥 먹는 거처럼. 그렇게 그러다 결혼하고... 뭔가 연애질은 결혼으로 이어질 확률이 확 높아지는 느낌? 썸이랑 썸씽이랑은 달리 농도 짙은 뭔가를 기대하게 하는 말인 것 같아. 그 안엔 뭔가 헤어졌다 만났다 지지고 볶고... 연인들만 하는 지랄발광의 연애사가 자리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