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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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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해 May 04. 2022

예쁜 여자로 사는 것?

뭐, 사는 건 별수 없지 않니?

길을 걷다 보면 가끔은 눈이 돌아가게 이쁜 여자들이 사는 도시에 내가 산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 어때? 그렇게 예쁘면 니 인생은 좀 낫니?"

나는 엄두를 못 낼 기럭지에 

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쭉쭉빵빵의 몸매를 가진 그들이...

부러워서가 아니다. 

단지, 궁금했다. 

이쁘면 좀 나을지. 

이 외로움이 

이 무기력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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