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김준한
애틋한 마음 한 집 짓지 못하는 세상은 공배, 그 위를 살아가는 모든 사연들은 부질없는 없는 헛수
중심에 있는 천 원을 꿈꾸었으나 집 없는 가난, 한눈도 없이 세상의 변두리를 겉돈 청춘은 미생마였다
치열하기로 치면 사선 위에서 죽어라고 결박했던 세상일까 삼선 아래 절망을 밟으며 걸었던 수 읽기였을까
이제 생의 남은 시간은 초 일기 일회 만방으로 끝날 숙명이지만 옹졸했던 욕망과 비기기 위해 마지막 희심의 투석을 어디다 할까 궁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