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한테 어떤 존재였을까 “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생각해도 될 자격이 있는 걸까
그리워해도 될 자격이 있는 걸까
그림 그려도 될 자격이 있는 걸까
그림으로 기억을 지켜주지 않으면 그 생생했던 일상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릿해질까 봐 무섭고 불안했다
너무 받기만 한 건 아닐까
함께 행복했을까
궁금한 것도 많았고
이 정도면 민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