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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0524' [.]조우
우연찮게
by
DHeath
May 26. 2024
아래로
아득히 먼 곳으로부터 네가 왔어
숨을 곳 없는 곳에 서 있던 나는 그저
활짝 웃어 보일 뿐이야
폭죽이 터지네 쿵, 쾅, 모두의 시선을 받으면서
하지만 작고 초라한 나는 목소리가 되고
중얼거림이 되고
건네는 악수는 왼손
뭔가 어정쩡하다고 느끼는 그 기분대로
또 헤어져야지
또 살아가야지
안녕 하얗고 변함없는, 반짝이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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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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