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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DHeath
Jun 25. 2024
240624' [.]비보
저문 젊음
많은 별이 저문 날
시간의 파도가 거멓게 일렁여도
바랜 기억들이 밤으로 이어져도
손잡고 부유하자 배처럼
수평선 위에 나란히 빛
집어등을 따라온
보고 싶어, 생각났어 같은 말들
이으면 선이 되고
순간도, 혼자도 아니니까
반대편에선
덜 외롭자
덜 괴롭자 부디
닿는 그날까지 여기서 힘껏 손 흔들게
장마가 다가오는
별 볼 일 없는 밤
먹먹한 구름이 목 메우고
*생계 전선에서 삶을 살아내다가 운명을 달리하신 여러 젊음들에게 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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