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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008' [.]연결
(사랑하고 그리며)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정이 맺어짐
by
DHeath
Oct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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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open라고 읽어도 열기heat라고 읽어도 좋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일 때문에 뭐라도 해야 했던 날
같은 책을 펼친 적 있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마침 쉬고 있기도 하고 쉬기도 해야 하니까 만날까
마침 들고 나온 펜과 시집의 색깔이 닮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저녁엔 이제 잘 만나지 못하게 된 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안부를 묻고, 떠들고 웃다가 익은 조개를 뒤집곤 했다
한번 이어진 건 잘 놓치지 못하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
힘껏 안녕을 해야 했다
안녕했고 안녕해야 해요, 또 봅시다 같은 말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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