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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010' [.]역사
낯선 틈
by
DHeath
Oct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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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일을 맞은, 20살도 채 안 된 공장노동자 설모 양이 큰 시장을 구경 나갔다가 길을 잃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뒤돌아보면 낯설어지는 길목마다 빵 부스러기처럼 한숨을 두고
지나치던 순간 그토록 돌아가기 싫었던 공장 굴뚝이 보였다고 했다
낯선 틈을 좇아 일상으로 돌아가던 어린 그를 상상하다가 한국에서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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