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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5' [.]매몰

차게

by DHeath


식은 바닥에 누워있는
위로 떨어지는
모래시계처럼 자연스럽게 쌓이는

매번 몰두할 수 없게 되었다 도저히
커다란 손이 세계를 뒤집어 줬으면!
하고 차오르는 숨을 참는다
목욕탕에서 잠수 내기를 하던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나로 덮이는 나는 자꾸만 말한다
안녕
반갑다는 말인지 잘 가라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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