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었던
도무지 멈추지 않던 마음이 당신 속에 고일 때깊숙이 물고기가 사라지고, 이끼가 자랄 때시간이 흘러 한편에 생긴 실금, 그 틈으로 새기 시작할 때시린 눈빛과 덧없는 바람이 혼자라고 느낄 때영원할 줄 알았던 마음이차갑고 예리하게위태롭고 오히려 단단한 얼음이 되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