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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2' [.]안부

수줍게

by DHeath Feb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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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깝다

매해 이 말을 쓸 때마다 마음이 꼭 들뜬 땅 같다
투박한 가지에서 노루 꼬랑지 같은 봉오리들이 수줍게 솟아나면
내가 좋아하는 이 말을 누구에게 해줄지 생각한다

"네, 봄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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