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와 울기
치킨과 훈제 굴 파스타라니, 이렇게 잘 먹는 것도 능력이다, 꿈과 희망의 섬에 가고 싶다고, 덜컥 재생해버린 드라마를 보고 폭싹 주저앉아 울고 있는 사람 여기 있네, 얼굴만 보면 눈물 나는 사람 있고, 몇 마디 문장에 마음이 몽글몽글해, 어쩜 저리 쓸 수 있을까, 좋고 샘나는 마음 뒤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 어쨌든 이제 먹으면서 울고불고 금지, 털나고 뿔날라, 유난이다 유난, 눈물 마르면 또 잘 먹는 나도 참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