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
여행은 부지런해지는 과정이야평소보다 오래 웃고 떠들고일렁거리는 불빛을 보여 영원했으면 싶다가도 장작을 더 밀어 넣는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찌뿌둥한 몸을 움직이는다행인 건 돌아갈 때 날씨도 여전히 아름다워서외투는 짐이 되어버렸지만여행처럼 여행을 끝마치려고돌아가는 기차 안에서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쓴 것처럼깜짝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