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7' [.]재회

믿고 싶었어

by DHeath


우리 다시 만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크기와 빛깔을 달리하며, 아득해지고 아련해지는
여전히 낯선 세계와 틀리지 않은 질문
그때의 당신?
하루도 다르지 않았던 나는 없었다
초록이 무성한 계절 따라 초록이 돼버린 몸짓
반가움이 두려움이 될까 봐 멀리 손을 두고 서 있었지
갸우뚱거리는 당신도 손끝을 바라보는 나도
다시 만난 거라고 믿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