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5' [.]탁한

시간

by DHeath


탁, 한 번에 깨어지는 달걀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노른자
닮은 해가 구름 사이 산 너머로

탁한 구름 이내 몰려오고
추운 비가 쏟아진다

이 소리가 그리웠던 거야
엉망 되는 세상의 신음
집 안에서 멍드는 몸

여전히 이해할 수 없어
내가 아닌 세계
무어라 적어야지 하고 잊은 단어들

딱한 건 질색인데
딱 한 번만 눈감아줄래
엉망이 되어가
악몽 같은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