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는 염소가 좋다던데요
엄마는 고기랑 사골 많이 드쇼
오늘 밥은 아들이 사는 겅께
아버지도 실컷 잡수세요
오냐오냐하던 엄마는 나물 같은 풀만 계속 먹고
고기 좀 드시라니까, 자 갈비라도
희한하게 휴가철만 되면 다쳐가지고 이래 고생이다
그러게 말입니더 그래도 더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다 아입니까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오는데
아버지는 또 몰래 식사값을 계산해놓으셨다
가게 앞 제비들
날 줄 알만큼 큰 것 같은데, 저러고 어미가 먹이 줄 때까지 기다리네
철 안 든 게 꼭 나 같기도 합니다
어서 나숫고 다음 여름휴가 때는 울릉도나 독도를 함 가 보입시더
그때는 아프지 마시고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