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구월은 제각각의 모양, 글씨체, 색깔즐비한 간판처럼무어라 떠들었던가요그중엔 사랑과 희망 우정 같은 것도 있었을까요전선과 전선과 전선의 꼬이고 얽힌 혼잡한 두통병으로 쌓아 올린 벽이 무너져 아파요과거의 나는 또 미래에 폭탄을 던졌군요여전히 길을 잃어요어렵고 복잡한 시간을 앓아요, 알아요구월은 어쩐지 어려워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