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30' [.]단상

길 위에서

by DHeath


길은 일종의 패턴
보도블록 모양대로 걸음을 떼던 유년
놀이의 끝은 집이거나 학교
지금은 방황 또는 목적이 있는 행위로 밖에

걷는 방법을 평생 잊을 수 있을까
두 발로 걷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인 것인데
가끔은 영영 길 잃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
돌아갈 곳이 어디에, 있기나 한 걸까 그런데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
그들의 발은 어떤 모양일까

길에서 길 잃는 생각들
오후의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