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화는영영계속된다
유리잔에 비친 모습 설령 빨간 얼굴을 하고 있더라도 우리의 대화는 끊이질 않지요대개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는화제에서 벗어나더라도 나는 이미 죽고 떠난 사람들이 좋아요영화도 음악도 글도 사진도영원히 재현될 수 없는 순간의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언제속해 있었나 싶어요 진짜 나의 시대는 반복된 갈증의 시간, 살아보지 않은 과거를다시 또다시 헤매고 있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