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
존재를 관철하는 자세오후의 얼룩은 이웃집 뒷마당에서 그루밍을창문 너머로 관찰하는 두 눈오묘한 프레임에 고양이가 갇혔다얼굴, 누굴 닮은 얼굴저 이름도, 그 이름도 몰라요길쭉하게 몸을 폈다가 다시공처럼둥그런 오후가 담을 넘어 카페로집으로 지구로 불규칙하게반복 재생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