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6' [.]보온

같은 마음 아닌가요

by DHeath


온기를 쉽게 빼앗기는 계절에는 두터운 양말을 신을 필요가 있다
끓는 국물의 보글거림을 점심때마다 찾아도 나는 어쩔 수 없는 고양이 혓바닥이라서
입을 댄다 아뜨아뜨 말도 못 하고
볕 아래에서 시커메져도
혼자가 영 될 수 없는 몸과 마음이 되어도
누구나 누군가로부터 보온되고 싶어지는 때가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