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유성 어종
바다 앞에 사람이 모여든다우리도 그곳에 서서 낚싯대를 들이밀고등푸른생선을 잡아 올린다엄마는 미끼를 끼워주고아버지는 챔질을 하고개는 왕왕 짖는 오후가족이 여기 모여 낚시를 하기까지얼마나 많은 파도를 넘었나얼마나 많은 해류를 헤쳐 나왔나넘치게 많이 갖진 않아도넘치게 많은 사랑을 가진 우리의 지금은충분하다고완벽하다고돌고도는 생의 가장 밝은 오후에서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