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처럼 몰려오던 날들

by 너루

조울증을 진단 받긴 했지만 나에게 조의 시간이 있었을까 생각이 들곤 한다. 말이 많아지고 막 들뜨거나 흥분될 때가 있긴 했지만 다른 사람이 알 정도는 아니였기에 그냥 넘어가곤 했던 걸 선생님께 말씀 드린 후 병명이 달라졌다. 그 약이 잘 맞아 지금 잘 생활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조증은 아니고 경조증의 경계에 있지 않은가 싶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무엇을 이야기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조의 시간도 공유하고 싶지만 아직 겪어본 게 많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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