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부러지는게 더 나을지 몰라

애쓰는 당신에게

by Actor

희망과 이유를 찾으려 할 때, 그 후에 올 좌절보다 내려놓음으로부터 오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의 시야가 더 나은 것은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애당초 자유의지가 들어간 생명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궁금해 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어떤 삶의 형태를 선택하든 모든 이가 그다지 다르지 않으니까


간혹 "아 내 인생 망했다~" 하고 다 내팽개치고 나자빠질 때, 그제서야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제서야 미소가 나오고 편안해질 때가 있다


삶 죽음 자체를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유한한 수동적 탄생을 당한 객체로서 너무 과하게 힘을 준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그러니까 오늘은 좀 계란처럼 널부러져 있을 생각이다

익든 말든 흘러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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