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3

by HaJae

서툴고 설익은 사랑은 무릎 까지듯 고통스럽다.


뜨겁다 못해 따가운 여름을 통해

서서히 익어가는 동안 여름밤 사이에

오고 가는 선선한 바람이 어루만져줘야

비로소 열매가 된다.


가을이 되어서야 알았다.

설익은 사랑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