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 살고 있는 내가 존재할 수 있고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 건
어릴 때 나도,
아저씨가 된 나도, 할아버지가 된 나도
날 위해 각자 위치에서 도와주고 있는 게 아닐까.
어릴 때 울지 말라던 이름 모를 형들부터
병마와 싸워 이기라던 노인까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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