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내가 특출 나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아니다.
분명 나보다 말을 잘하고 생각 정리를 잘하고
글 쓰는 사람들도 많고 부러운 사람들도 많다
존경하는 사람들까지.
그럼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행위라서
나라는 사람을 더 알 수 있게 해 줘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글을 보여줬을 때 반응이 없어도 괜찮다
그것마저 나라서
내가 멈추기 전까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