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안녕, 저 멀리 목놓아 불러본다.
나 자신아.
언젠가 모든 걸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훨훨 나는 저 새들처럼
여길 벗어나기 위해.
다 집어던지는 그 날을 위해.
고통 섞인 하루를 지낸다.
그다음에 자연에 뒤섞여
나무가 돼 보기도 하고
그늘이 돼 보기도 하고
땅이 돼 보기도 할 것이다.
Photo by. picor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