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ong Becoming Flame
불꽃이 되는 우리 노래
Our Song Becoming Flame
ㅡ 김태규
오늘 밤
조용히 시작되는 노래
그대 눈빛 하나
어둠을 밝히고
손끝에서
켜지는 작은 불씨 하나
우리 사이
살며시 피어나요
노래해요
더 깊고 맑은 소리로
춤을 춰요
더 환하고 너른 몸짓으로
가슴 사이
꺼지지 않는 불꽃 하나
별빛 위로
노래가 떠오르면
밤하늘도
함께 밝아지고
발끝에서
피어난 리듬이
세상을
천천히 흔들어요
노래해요
더 깊고 맑은 소리로
춤을 춰요
더 환하고 너른 몸짓으로
사랑이라는 긴 노래
우리 노래
나
그대와 함께 이어져 있으니
어떤 두려움도
강물처럼 멀어지고
마음들이 모이면
빛이 되어요
노래해요
밤이 끝날 때까지
춤을 춰요
세상이 밝아질 때까지
가슴 사이
꺼지지 않는 불꽃 하나
사랑이라는 긴 노래
우리 노래
우리 노래
마침내
불꽃이 되는
우리의 노래
(흥덕콰이어의 노래)
[작사가의 말]
저는 혼성합창단에서 노래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 호흡으로 소리를 맞추어 부르는 순간에는 마음이 환해지는 기운이 있습니다. 그때 느끼는 기쁨과 따뜻한 울림을 떠올리며 이 가사를 적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누군가 이 가사에 아름다운 선율을 얹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기를 조용히 꿈꾸어 봅니다.
kimtaiky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