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It Just Between Us
너만 알고 있어
Keep It Just Between Us
너만 알고 있어
이 말은
자물쇠가 아니라
초대장이다
말은
입을 나오며
이미 길을 배우고
침묵은
먼저 퍼진다
믿음은
귀에 맡기고
비밀은
바람에 맡기는 일
그래서 세상은
늘 알고 있다
아무도 말하지 않았는데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때
너만 알고 있어
그 말이
가장 많은 사람을
부르는 신호라는 걸
[작가의 말]
비밀이 새는 까닭보다 비밀을 맡기고 싶은 마음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웃음 뒤에 남는 씁쓸함까지 함께 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