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향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돈공부를 한다
회사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내가 이렇게까지 달려올 필요가 있었나?”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나는 앞만 보고 달렸다.
성실함이 전부라 믿었고,
회사에서 인정받아야만 내 존재 가치가
증명된다고 믿었다.
새벽에 들어가고, 새벽에 나오는 날도 많았다.
임원이 칭찬하면 기뻤고,
혼나면 하루 종일 위축됐다.
승진이 되면 스스로 칭찬했고, 승진이 지연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그건 ‘사회인 민우’였지, ‘인간 민우’가 아니었다.
기계처럼 웃고, 의미 없는 회식에 참석해
분위기에 맞춰 건배를 하고,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에게
억지로 맞장구를 치고,
승진을 위해 누군가에게는 차갑게,
누군가에게는 억지로 친절한 척하며 살아온 세월.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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