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바꿔야만 했던 이유
그들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그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고통을 받고 앓고 난 뒤에
큰 깨달음이 왔다.
그것은
나는 그들을 바꿀 수 없고
그들은
앞으로도 아무 부담감-그런 무리들은 죄책감이란 단어는 아예 모르고 살아간다- 없이
동일한 패턴으로 살아갈 거라는 것.
그들이 입힌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실제로 나를 병원으로 데려 갔지만
그들은 모른체 했다.
상황 전후로, 일관되게
때문에 아픈 나는
내가 살기 위해서
내가 바꿀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
머릿속부터 개조해 나갔다.
주로 읽은 책의 테마는 그래서
삶을 바꾼 사람들의 도전,
그런 식이 됐다.
백만 유튜버, 김작가와 같은
예전에 몰랐던 유명 인사들도 알게 됐다.
잘못한 건 그들인데?
그들이 고개 숙이고 바꾸겠습니다 해야지!
게다가 나는 많은 약으로도 증상이 눌러지지 않았다
생각하면 억울해서 살 수도 없었고
생각할수록 치료에 방해만 됐다.
그야말로 악순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