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후임이었던 그녀와 하루하루가 불안했던 회사에서 지독하게 버텨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혼자여서 편했었지만, 혼자여서 외로웠던 회사생활에서 누군가와 함께 손과 발을 맞추며 일하는 상상을 간혹 했었는데요.
함께여서의 든든함보다는 함께하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그저 피곤한 일이라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불편함은 커녕, 든든함을 넘어선 저의 ‘또 다른 성장기’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단순한 선임과 후임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 경영위기로 인해 힘들어져 가는 회사상황에서도 그녀와 저는 현실에 ‘안주’해있기보다는 용기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어떤 시도라도 했었기에 브런치북의 제목도 ‘성장의 방정식’ 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후임이 처음인 저에게도, 선임이 처음인 그녀에게도 처음에 있어선 서로에게 말 못할 어떤 어려움의 존재 같은 게 있었겠죠.
하지만 그녀를 통해서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어요.
온 마음을 다 한다면 어떤 힘든 상황이든, 누구에게든 그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그녀에게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을 선임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고, 배려해 주고, 응원해 준 그 소중한 마음들을 잊지 않고 꼭 보답할 거라구요.
마지막으로 ‘성장의 방정식’ 을 읽어주신 많은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글을 읽으시며 많은 공감들을 해주셨고,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저 또한 따뜻한 마음들과 커다란 에너지들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한 주는 쉬고, 4월 12일에 또 다른 저만의 흥미로운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