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편의점
누구나 붓을
잡을 수 있지만
그림을 그리지 않고
그릴 수 있어도
무슨 그림이든
붓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듯이
그대일 건 없지만
그대를 사랑한다면
언제 어째서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어울리기나 하겠냐고
어깨에 앉은 봄볕이
기어이 따질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