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떠난 집에 늙은 남자가 있을 거다.
파도를 이기고 돌아와 김치 한 점에 술잔을 비우며 눈물도 없는 빨간 눈으로 늑대처럼 우르릉 거리며
새끼를 찾는 늙은 홀아비는, 아직 그 집에 있을 거다.
북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아갑니다. 기억을 더듬어 끄적이고, 식물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고, 커피를 내립니다. 바람처럼 살고 싶었지만 파도처럼 살아가는 자영업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