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라는 말이 있다. 시즈널 마케팅에 진심인 스타벅스는 항상 일찍부터 매장 데코레이션, 각종 굿즈, 크리스마스 블렌드, 특별 메뉴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곤 한다.
나는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입추가 지나 처서쯤 되면 캐럴을 듣는다. (처서와 크리스마스의 조합이라니!) 이렇게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를 집 안으로 가져온다. 노래 하나로 집 안 분위기를 크리스마스로 만들 수 있다니 얼마나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인가!
오늘은 9월 1일. 2023년의 2/3이 지나고, 이제 1/3이 남았다.
남은 4개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지난 8개월을 돌아보며 연초에 이루고자 했던 바람들을 다시 꺼내어 보기 좋은 시기다. 지금부터 뭐라도 하면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정도의 시기니까!
* 이 글도 캐럴을 들으며 작성함
* (오늘 알게 된 사실) carol의 맞춤법은 '캐롤'이 아닌 '캐럴'이 맞다고 함
사진: Unsplash의 Tessa Ramper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