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격려를 보내주었다
요즘 아주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당분간 출퇴근도 일도 안 하게 되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글을 끄적이고 싶을 때 글을 끄적이다
집에 쌓아두었던 문서들을 정리한다든지
평소 하리라 마음먹었다가 못하고 있던 것들을 하고 있다
일상만 보면 여유롭기 그지없지만
자발적 휴식이 아니었기에
출근할 곳도, 할 일도 없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큰 불안감을 주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한 가지 놀라운 점은,
내가 과거에 적어둔 글을 통해
위로받고 있다는 점이다.
'아, 이때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내가 이런 마음을 먹었었구나.
그래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계속 글을 써야겠다.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
* 표지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http://lucyhong.blogspot.kr/2013/04/blog-post_24.html)
* 늦은 출발은 그리 나쁘지 않다. (http://lucyhong.blogspot.kr/2013/03/blog-post_17.html)
* 인생에 정답이 있길 바랐었다. (http://lucyhong.blogspot.kr/2012/12/blog-post_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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