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준만큼 알아주지 않는다. 마음 다해도 그 방향이 잘못되면 총량이 100이라면 20 정도만 닿지 않을까? 아니 20도 아니고 5 려나. 그 5라도 알아주면 좋으련만. 그걸 알아채는 건 힘든 일이다. 상대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마음을 다하다 보면 소진되고 고갈된다. 고갈된 마음은 정을 무디게 만든다. 무딘 정, 무딘 마음.
기대 없이 주고, 알아채지 않길 바라는 게 낫겠다.
서핑, 요가, 웨이트, 수영, 무도 등 다양한 운동을 사랑하는 20대. 여행,독서,글쓰기, 외국어공부도 좋아합니다. 서핑하듯 인생의 거센 파도에서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는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