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한 고양이는 그 후

by 도희

두리: 거기 딱 서라.

밤새 뭐 하다가 이제 나타났냐옹


두랑: 아니 저 그게 아니고

삼색이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 해서......


두리 : 삼색이 장인어른은

작년에 돌아가셨잖아

내는 이래가꼬 못 산다.


두랑 : 앗, 실수. 삼색이 아니고 봉달이~


두랑: 용서해 달라~옹


두리: 따라오지 마~


두랑: 오늘은 필살기도 안 통하네

배 고픈데......



두랑 : 나 지금 조는 것 아니다옹

무릎 꿇고 비는 중이다옹


두랑 : 무념무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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