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우리가 우리에 대해서 부추기지 않는다면
내가 너에 대해서 또는 내가 나에 대해서
사물이 사물에 대해서 이 부추김이 없다면
사유가 어디에서 올 것이며
리듬이 어디에서 올 것이며
결국 시는 어디에서 올 것인가
화음과 불협화음과 재잘거림과 수런거림
말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서성임일지라도
섣부르지 않게 우리가 부추기며 송신하는 것들
그것을 우리의 '숨결'이라고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