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물질 발달이 많이 변한 것뿐 아니라, 사고가 너무 빠르게 변한다. 여성 존중에 관한 성 평등도 역차별이라는 등의 언어로 반격이 있을 정도다. ‘나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다’. ‘존중받고 싶다.’의 시대다. 요즘은 참지 않는다.
결혼하고 시댁에서 가풍이 아닌 시댁 어른의 관점(옷 입는 스타일 등)에 따라야 되는 일이 실생활에 있을 때 가치관이 다르면 라떼(나 때)는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흉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다. 오래전 일이라 잘은 기억이 안 난다. 요즘은 시어른의 통제가 심해지고 ‘자신의 존재가 없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코로나 때문에 식을 추후로 미루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사는 경우가 있다. 식을 올리지 않고 동거를 하는 이 기간 동안은 예비부부다. 이 기간 동안 의견 충돌이 생기는 경우 ‘이혼하자’라든가 ‘부모 집에 가야겠다 ’라든가 등의 이야기를 너무 쉽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여러 번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 생각되지만 몇 달 동안 부부 사이에 여러 번 ‘이혼의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감당하기 힘들다.
부부 싸움은 있다고 하더라도, 생각과 성장 배경이 다른 환경에서 자라 적응이 안 되는 언행이 있어도. ‘이혼하자’라고 서류를 내미는 일은 가볍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적어도 쉽게 홧김에 내뱉는 말은 아니었으면 한다. 진지하게 여러 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너무 직진하는 표현들은 서로 감당하기 어렵다. 물론 신혼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뱉어놓고 주워 담지 못해 당황해하는 신혼부부들을 여럿 보았다.
두 딸들도 요즘 누가 참아! 한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 순간에 주워 담지 못할 말을 뱉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참아야지. 생각한 번 더 해야지.
자기 인생을 사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