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이 손을 저으며 '명함도 내밀지 마!' '피부도 봐 ~좋고, 우린 그때 날아다녔어 ' '......' '12살이나 위야' 그분 들이 81세라고 하시는데 80세 넘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보이지도 않았다. 그분들도 70대 중반 정도로 보이셨다. '그분들에게는 내가 한창때라고 보이는가 보다' 그분들은 나의 젊음?을 부러워하셨구나!
내가 우리 교회에서 60세인 권사들을 보면 '저 때 나는 날아다녔는데'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분들은 나를 보고 그리 생각하셨구나 ~ 다른 분들이 가질 수 없는 '나의 젊음?'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
내게 70이란 숫자는 너무 버거운 수였는데, 그분들에겐 아스라한 젊음? 의 한 페이지였던 것!
어제까지 '쉬어야지, 여유를 찾아야지 '하면서 '집콕'했던 것이 '너무 사치였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날아보고 뛰어보자!'
10년 후 오늘을 생각하면 '인생 3막 1장의 시작이었어 그날이. '
너무 나를 부러워하는 그분들의 '내 나이'가 그냥 날씨 탓. 스트레스 탓으로 나를 묶어 두는 것이 아닌 '도깨비방망이'로 한 대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든다. 마른하늘에 번쩍 벼락과 천둥이 치듯.
'오늘'이 하루살이가 살아보지 못한 '내일'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길가의 은행나무 잎이 초록빛으로 보이는데 두세 달 후면 노랗게 변하겠지. 담쟁이넝쿨 색도 알록달록 변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