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아 Mar 06. 2020

걱정하지 마라.

딸이, 엄마에게 




예측하지 못했던 지금 상황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힘들어하고 있다.

언제 끝날까 다들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살아가는 요즘,

덕분에 생긴 자유시간.


어차피 쉬는거,

걱정말고 푹 쉬자.

“걱정하지 마라.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 외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말씀.





내가 걱정할 때마다 엄마는 말씀하셨다. 

그리고, 

타지에서 매일이 숙제같았던 나에게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민이, 문제가 있어야 인생이다.

그걸 해결해 나가는게 인생이다.

아무 고민도, 걱정거리도 없으면 그건 인생이 다 끝났다는 거다."



코로나 사태를 보며 고민하는 우리에게

할아버지 말씀을 해주시길래,

"맞아. 엄마도 내가 미국에서 힘들어 할 때 이렇게 말했어~"

하니, "엄마가 그랬어?"


"응~ 그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데.

그래서 그 이후론 하나도 안힘들었어~"


그리고, 지금도 나는 여전히 힘든 일이 생기면 엄마의 말을 되새긴다. 

고민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가 엄마를, 내가 엄마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