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장점 발견
교회의 가정사역 강의시간이였다.
강사님이 도화지를 한 장씩 나눠주시며 손을 쫙 펴서 그리라고 하셨다.
다섯 손가락은 나의 장점이고 그 사이의 골은 나의 단점이다 말씀하시며, 결국 하나님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게 우릴 창조하셨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그린 손가락에는 나의 장점 5가지를, 손가락 사이의 골에는 단점 4가지를 적으라고 하셨는데 난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림 안에 글을 채우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쓰고 있다 문득 옆에 있는 남편을 보니 심각하게 고민하며 쓰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게 주어진 5분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장점과 단점을 다 채워 넣었는데 남편은 단점 4가지만 적고 장점은 한 개도 쓰지를 못했다.
"여보 당신도 장점이 너무 많은데 왜 한개도 안 적었어? 내가 대신 적어줄까?" 했더니,
남편이 웃으며 하는 말,
"차암~ 해맑다 해맑어(반어법) 장점을 어찌 그리 쓱쓱 잘 쓰냐 난 내 장점을 모르겠다 그리고 내 손으로 쓰기도 쑥스럽고"
아니 이 남자 왜 이렇게 소심해! 그리고 내 장단점 잘 쓰는 것도 죄가 되나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나의 진. 짜. 장점은 어떠한 공격에도 넘어지지 않는 <<해맑은 긍정적 사고>>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