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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소영 Sep 12. 2018

자아분열.

1837462749번째 자아.

유치원 다녀온 아들이 꼬물꼬물 가방에서 꺼낸 그림을 열심히 설명해준다.

찰나일 뿐.

또 다시 두통을 일으키겠지만

그 순간 만큼은 볼을 가득 밀어올려

뽀뽀를 퍼붓게 된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


feat.하루에 하나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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