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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소영 Oct 05. 2018

단체복의 딜레마.

단체복의 딜레마.


큰애는 원복을 참 싫어한다.

위를 두   번 접어 입어도 남는 기장 때문에.


언젠가 배가 불편하다고 접은 걸 풀고 하원 했는데 둘째 기다리며 앉아 있다가 뒤에 앉아계시던

호호백발의 할머니가 노래처럼 부르시는 소릴 들었다.

 "총가악~고쟁이 다 끌린다~고쟁이 끌어올리라~총가악~고쟁이~다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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